KOTRA는 글로벌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2년부터 취업 및 창업지원을 본격화했다. 2013년 법제화를 계기로 해외취업 및 창업지원이 공사의 주요 기능으로 정식 추가됐다.
해외무역관에 16개의 K-Move 센터(뉴욕, LA, 밴쿠버, 프랑크푸르트, 도쿄, 오사카, 나고야, 싱가포르, 자카르타, 호치민, 하노이, 시드니, 베이징, 홍콩, 두바이, 멕시코시티)를 설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청년인재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우수한 글로벌 인재채용 지원
양질의 구인처를 발굴한 후 주기적으로 유망 해외기업을 초청해 국내 구직자와의 1대1 면접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일자리대전과 함께 현지 유학생과 국내 청년을 대상으로 현지기업, 진출기업에의 취업을 지원하는 해외취업 박람회를 현지 개최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나라별 취업카페 및 멘토단 운영으로 해외취업자의 현지 정착지원 및 애로사항 해소를 돕고 있다. 글로벌 우수인력 유치지원도 KOTRA의 중요한 기능이다. 세계경제의 개방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고급인력 확보가 기업경쟁력의 핵심요소로 부상하자 KOTRA는 2008년 해외 전문인력 유치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해외전문인력유치센터(Contact KOREA)’를 개소하고, 해외조직망을 활용해 중소·중견기업이 필요로 하는 우수한 글로벌 인재채용을 지원하고 나섰다.
해외전문인력 DB가 구축돼 있는 해외전문인력유치센터에 글로벌 인재 발굴을 신청하면 해외무역관을 통해 적정 인재를 발굴, 의뢰처에 인재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인재 발굴에서부터 인터뷰 주선, 이력확인, 고용추천서 발급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특히 2020년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이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해외취업 지원사업에도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했다. AI 역량평가, VR 면접, 메타버스 체험관과 같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O2O 지원 체계를 마련했으며, 상시 채용을 선호하는 외국인투자기업 수요에 맞춰 민간과 협력해 ‘외투기업 온라인채용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