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1962년 설립 때부터 전시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거래선 발굴 및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해 왔다. 1982년 서울국제식품기술전(현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을 시작으로 국내 전문전시회 발전을 견인해 왔으며, 2000년대 이후에는 KINTEX, BEXCO, SETEC 등 주요 전시장 조성 및 운영에 참여해 국내 전시 인프라 확충에도 이바지해 왔다.
창립 60주년 현재는 연간 50여 개 내외의 국내 전시회에 해외 바이어를 유치하면서 국내 전문전시회의 글로벌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국내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 판로개척과 무역거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 유망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 우리 기업의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참가기업에 대해서는 직접경비의 최대 70%를 국고지원하면서 현지 해외무역관을 통해 유력 바이어와의 수출상담 주선, 시장정보 제공 등 다양한 해외시장개척 활동을 뒷받침하고 있다. 행정서비스 지원, 전시마케팅 교육 그리고 바이어 대상 현지 홍보 등 박람회 관련 마케팅 제반 사항에 대한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수출저변 확충을 위한 국내 전문전시회
국내 전문전시회의 경우 연간 25개 내외의 국내 유망 전시회를 선정해 세계 각국에서 해외바이어를 유치하고 전시 참가기업과 1대1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buyKOREA 온라인 전시관을 크게 확대하고 화상상담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온라인 수출마케팅을 활성화하고 있다.
세계 EXPO 행사
세계 EXPO는 인류와 국가의 조화로운 발전을 도모하고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다. 우리나라는 1993년 개발도상국에서 열린 최초의 국제박람회기구(BIE) 공인 EXPO인 대전 EXPO를 개최했으며, 2012년 여수 EXPO를 개최하면서 총 두 번의 EXPO를 개최한 국가가 됐다. KOTRA는 1967년 ‘몬트리올 EXPO ’67’을 시작으로 세계 EXPO의 한국관 조성과 운영을 꾸준히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2015년 밀라노 EXPO, 2017년 아스타나 EXPO 참가에 이어 2020년 두바이 EXPO에서는 ‘스마트 코리아, 한국이 선사하는 무한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한국관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