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 2017
지속 성장 위한 새로운 무역 패러다임 선도
‘사업의 주체를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2015년 5월 정상외교경제활용지원센터를 설립하며 정상외교 경제활용 원스톱 지원체계를 가동했다. 정상외교경제활용지원센터는 지역별 어젠다를 발굴하고 정상의 해외순방이나 외국 정상의 방한에 연계해 1대1 비즈니스 상담회와 네트워킹 세미나 등을 기획하고 시행했다.
중소 수출기업이 아닌 협력사를 대상으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2015년 9월 ‘동반성장 파트너십’을 도입해 KOTRA 파트너 인증을 통한 협력사 대외 인지도 및 신뢰도 제고를 꾀했다.
2015년 10월 ‘Foreign Investment Week(FIW)’를 서울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했다. FIW 10주년을 맞아 국가대표 투자유치사업으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해 경제자유구역기획단과의 협업 개최, 대기업 구매정책설명회 개최, 외투기업 채용박람회 연계 개최 등 내실화를 기했다. 그 결과 최초로 참석자 1,000명을 돌파했다.
2004년부터 윤리경영을 본격화한 KOTRA는 2015년 12월 인권경영에 대한 실천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그동안 임직원으로 한정돼 있던 윤리경영 활동대상을 고객·협력사·지역사회 등 전 세계 이해관계자로 확대하는 한편 전 세계 무역관에서 윤리무결점을 달성해 고객과 직원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었다. ‘인권경영 선포식’에는 KOTRA 본사의 전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해외무역관은 화상으로 참여했다.
온라인플랫폼 buyKOREA의 사이버 상담시스템을 활용해 2015년 본사에 온라인 수출상담회장을 마련하고 국내 유일의 화상상담회를 상시적으로 제공했다. 아프리카·중남미 등 물리적으로 만나기 어려웠던 바이어를 대면할 수 있고 통역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중소기업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다. 2015년 786회 진행된 화상상담은 2017년 1,625회로 증가했다.
KOTRA는 2015년 중소기업 지원 서비스 향상을 위해 36대 정부3.0 과제를 추진했으며, 행정자치부 주관 공공기관 정부3.0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주요 성공사례로 소통의 정부3.0 정신에 따른 ‘찾아가는 이동코트라’서비스가 꼽혔다. 2015년 47회의 ‘찾아가는 이동코트라’지방순회 설명회를 개최해 2,700여 개의 지방 소재 기업과 수출 컨설팅을 진행했다.
세계적인 장기 저성장 속에서도 전방위적인 투자유치활동으로 2015년 외국인투자 200억 달러 시대 개막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KOTRA는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2016년 더욱 활발하게 외국인투자유치활동을 벌여 나갔다. 2016년에 사상 최고인 213억 달러의 투자유치성과를 기록, ‘외국인투자 200억 달러 시대’를 본격화했다.
KOTRA는 G2G 계약 당사자로서 핀란드 정부와의 4차례 협상을 통해 2017년 3월 K9 자주포 수출계약에 성공했다. 총 1억 4,500만 유로 규모였으며 K9 자주포 수출은 2001년 터키, 2014년 폴란드에 이어 세 번째였다. 무엇보다 양자 G2G 계약방식으로 처음 수주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EU 국가 최초 수출이라는 점에서 우리나라 방산물자 시장 확대의 큰 계기를 마련했다.
2017년 ‘아스타나 엑스포’에 한국관을 구성해 56만 명이 방문하는 등 최고 인기국가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국가 브랜드 홍보를 통한 중앙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었다.